[중앙뉴스= 박주환 기자] 우리 몸에는 다양한 영양소들이 필요한데 인체 내에서 스스로 만들 수 없는 영양소들도 있어 외부로부터 보충이 꼭 필요하다.

간편하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인데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지난해 6조원을 넘어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가운데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가 에이풀(Aful)을 통해 지난 4월4일부터 4월17일까지 40세 이상 남녀 373명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섭취 트렌드 및 이용행태 조사를 실시했다.

에이풀에서 실시한 ‘2023 4060 신중년 건강기능식품 및 비타민 제품 이용 트렌드’ 조사 결과 (제공=임팩트피플스)
에이풀에서 실시한 ‘2023 4060 신중년 건강기능식품 및 비타민 제품 이용 트렌드’ 조사 결과 (제공=임팩트피플스)

고자 결과에 따르면 먼저 4060 신중년에게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도의 경우 전체 응답자의 60.4%가 ‘관심 있다’고 응답했다. ‘매우 관심 있다’고 응답한 이들은 19.9%, ‘보통이다’라는 응답은 18.8%로 조사됐다.

건강기능식품에 ‘관심 없다’고 응답한 이들은 단 0.8%에 그쳤다. 해당 응답을 통해 4060 신중년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신중년 중 건강기능식품 섭취자 349명에게 현재 섭취 중인 건강식품 종류에 대해 물었다(복수 응답). 그 결과 ‘비타민’을 선택한 이들이 73.6%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오메가3 등 지방산’이 50.1%, ‘유산균’이 48.4%로 높게 나타났다.

이 밖에도 ‘루테인 등 눈 영양제(35.2%)’, ‘홍삼, 인삼(31.5%)’, ‘프로폴리스(16%)’, ‘간 기능 개선제(15.8%)’ 등 많은 건강기능식품 종류가 언급됐다.

신중년이 가장 많이 섭취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인 비타민을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비타민 구매 경험이 있는 이들에게 섭취 중인 비타민 브랜드를 물었다. 그 결과 ‘고려은단’을 섭취하고 있다는 이들이 22.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센트룸(20.7%)’, ‘유한양행(12.4%)’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종근당건강’의 비타민을 섭취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도 9.5%로 일부 있었다.

다양한 비타민 중 신중년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비타민군은 어떤 것인지 조사한 결과(복수 응답) ‘비타민C(61.2%)’ 제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 ‘종합 멀티 비타민’이 60.7%로 구매율이 높게 나타났다. 그 뒤를 ‘비타민D(28.7%)’, ‘비타민B(17.8%)’, ‘비타민A(7.7%)’, ‘비타민E(6.5%)’ 순으로 이었다.

4060 신중년에게 비타민 구매 시 가장 고려하는 점은 무엇인지 물었을 때 ‘식품의약안전처의 안정성/기능성 검증을 받았는지(41.1%)’를 고려한다는 이들이 가장 많았다. 그다음 ‘미네랄 등 다른 좋은 성분이 함량 돼 있는지(33.4%)’, ‘고함량의 영양제인지(15.1%)’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답변이 문항 상위권을 차지했다.

신중년은 비타민 섭취시 어떤 제품 타입을 선호하는지 조사한 결과, ‘정’타입을 선호하는 이들이 58.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서 ‘캡슐’타입을 선호하는 이들이 21.3%, ‘구미/젤리’타입을 선호하는 이들은 8.3%로 조사됐다.

4060 신중년에게 비타민을 구매하는 데 얼만큼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지 물었다(한 달 기준). 그 결과 ‘2만원 이상~3만원 미만’으로 비타민 제품을 구매한다는 이들이 28.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3만원 이상~5만원 미만’을 지출하는 응답자가 27.8%로 많았고 응답자의25.7%는 비타민을 구매하는 데 ‘1만원 이상~2만원 미만’의 비용을 지출한다고 답했다.

한편 신중년이 비타민을 구매하는 주요 구매처에 대해 조사했을 때 ‘최저가 쇼핑몰’에서 구매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35.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다음 ‘약국’에서 구매하는 이들이 22.8%,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이들이 19.5%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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