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그룹 회장이 29일 전주시에서 개최된 전라북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등 10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 2회 지니(GENIE: Global Emerging Network In Economy)포럼에서 ‘혁신과 상생의 기업가 정신을 확산하고 우리나라 기업들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니어워즈(GENIE Awards) 수상자로 선정됐다.

구 회장은 ESG 경영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비즈니스에 집중 투자하고 그룹 내 ESG위원회를 출범시키는 등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우)이 29일 전주시에서 열린 제 2회 지니포럼에서 지니어워즈를 수상하고 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좌)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LS그룹)
구자열 LS그룹 회장(우)이 29일 전주시에서 열린 제 2회 지니포럼에서 지니어워즈를 수상하고 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좌)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LS그룹)

또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겸임하며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속에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을 위해 백신 접종을 지원하는 등 민관협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지니어워즈는 세계 경제 교류를 이끄는 국내외 혁신가 또는 단체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해에는 세계 지역사회 리더 양성 및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한 공으로 ‘오바마 재단’이 제 1회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지니포럼은 전라북도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주시, 국민연금공단 등과 함께 개최하는 글로벌 경제포럼으로 2018년부터 전라북도와 국민연금공단이 개최했던 국제금융 컨퍼런스를 확대 개편한 것이다.

구 회장은 수상 소감으로 “여러 훌륭한 기업인들이 많이 계시는데도 제가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LS그룹 회장으로서 무역협회장으로서 우리 경제의 혁신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더 열심히 발로 뛰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또 상금 1만달러를 전라북도의 국제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으며 이 같은 좋은 뜻에 동참하기 위해 LS가 3만달러, 무역협회가 1만달러를 매칭해 추가 기부하기로 했다.

이번 지니어워즈 상금과 LS그룹‧무역협회가 매칭 기부한 총 5만달러는 전라북도 소재 주요 대학의 국제금융 관련 학과 학생들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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