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아 김의 바디팩트] “타고난 몸짱은 없다”
[레아 김의 바디팩트] “타고난 몸짱은 없다”
  • 레아 김
  • 승인 2018.01.0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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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아 김 서울호서예전 스포츠건강관리학부 교수     ©중앙뉴스

[중앙뉴스=레아 김] 포털사이트에서 ‘몸짱’ 이라고 검색을 해본다면 ‘[명사] 몸매짱’이라고  적혀 있는 것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키가 크고 늘씬한 팔등신을 칭할 때도 쓰이는 단어 이지만, 우리가 흔히 ‘몸짱’이라고 칭하는 분들은 뱃살이 접혀 생긴 선명한 주름이 아닌, 누군가의 계시라도 받은 듯 홍해처럼 갈라져있는 선명한 초콜릿모양의 복근라인을 가진 사람들이다. 

 

급격히 성장한 피트니스업계와 대회, 그리고 활성화된 SNS를 통해 전국각지에 숨어있던 몸짱들이 하나 둘씩 언론에 노출이 되고 소개가 되어가고 있다. 그들이 활약하는 운동의 장르도 여러 가지이다. 웨이트는 물론, 폴댄스, 필라테스, 요가, 크로스핏, 발레 등 나열하자면 끝도 없을 만큼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런 몸짱들을 보면서 우리는 “나도 살면서 한번쯤은 나의 복근을 만나고 싶다”라는 생각과 함께 자아성찰을 하기 시작하며 급 반성을 한다. 하지만 그러한 반성의 시간은 급히 찾아온 만큼 금방 식기마련이다. 필자 또한 그랬었던 것 같다.

 

필자는 타고난 몸짱이 아니다. 나름 173cm라는 큰 키와 나쁘지 않은 운동신경을 타고났지만 누구와도 마찬가지로 필자 또한 과거에 굉장히 게을렀다. 체중이 너무 늘어난 나머지 관절에 무리가 오기 시작하고 학업에 지장을 받게 되어 휴학을 하고 병원을 다니게 됐다.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고 체중감량이 도움이 될 거라는 의사선생님의 권유로 자연스레 운동과 식단조절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학업과 건강을 위해 시작하여 꾸준히 적당한 운동을 이어왔다. 휴학을 하고 운동을 하다 알게 된 주위 친구들이 위에 언급한 피트니스대회에 하나 둘씩 출전하는 것을 보았고 자연스레 피트니스대회라는 새로운 장르에 호기심이 생겼다.

 

담당 트레이너 선생님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게 되었고, 선생님의 권유로 인해 2017년 상반기 NABBA WFF NOVICE FINALS라는 피트니스대회에 비키니부문과 스포츠모델부문에 출전하게 됐다.

 

그때 당시 트레이너 선생님에게 개인PT를 받은 지 6개월 정도 되었을 무렵이었다. 이미 어느 정도 체중은 감량이 되어있는 상태였으나, 대회에 나가기에는 현저히 부족했다. 약 4개월 정도의 시간이 남아있었고 흔히 “선수트레이닝”이라 하는 선생님의 특별지도훈련에 돌입했다.1월부터 하루 2번의 운동과 철저한 식단조절이 시작되었다.

 

▲ 꾸준한 운동과 식단조절은 100세 시대의 필수조건이다. (사진=레아 김 제공)     ©중앙뉴스

 

09시기상 - 30분에서 1시간가량의 공복유산소 , 10시 아침식사, 11시~12시 오전운동, 14시 점심식사, 18시 저녁식사, 19~20시 저녁운동, 22시 단백질섭취

 

이러한 스케줄을 바탕으로 약 4개월간 운동 강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갔다. 그 와중에 틈틈이 학업과 개인사업, 대회포징연습, 태닝이 동반되었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샤워 후 점점 변해가는 나의 모습을 보니 욕심이 생겼다.

 

그렇게 하루 이틀 견디다보니 어느덧 대회 날이 다가왔고 스포츠모델부문에서 입상이라는 쾌거를 거두었다. 그때의 환희와 기쁨은 잊을 수가 없다. 어쩌면 그때의 느낌에 도취되어 지금도 2018년 상반기 대회를 준비하는지도 모르겠다.

 

이 글을 읽는 독자 분들도 단 한번이라도 몸의 변화를 가져본다면 굳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더라도 꾸준한 운동과 식단조절을 하게 될 것이다. 2018년 새해가 밝은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작년과 같이 다시 한 번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떠할까 싶다.

 

100세 시대에 사는 동안 최소 1년만이라도 누가 봐도 “우와~”라는 감탄을 부를만한 몸을 가져봐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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