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삼성증권 해외주식 거래 계좌 서비스 
외화 체인지업 예금 계좌 기반

신한은행이 내놓은 해외주식 삼성증권 계좌 서비스. (사진=신한은행 제공)

[중앙뉴스=박효영 기자] 은행 외화 입출금 계좌로 해외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증권 계좌가 탄생했다.

신한은행은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외화 입출금 계좌를 기반으로 삼성증권 해외주식 거래 계좌를 신규로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신한은행의 ‘외화 체인지업 예금’을 결제 계좌로 사용하면서 해외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삼성증권 계좌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번에 신한은행은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운영체제와 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설계했고 전용 회선없이 금융사간 결제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는 금융권 최초의 사례다.

신한은행은 서비스 확대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는데 연말까지 모바일 웹 뱅킹에서 신규 삼성증권 거래 계좌를 개설하는 선착순 고객 2000명, 해외주식 거래 건별 100만원 이상 고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 신세계 상품권 1만원을 제공한다. 또한 해외주식 거래 금액이 1000만원 이상이면 금액에 따라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을 해주고, 달러 환전 입금 고객에게 90% 환율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해외주식 투자 계획이 있는 고객이라면 이번에 새로 시행하는 서비스와 이벤트가 매우 유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맞춘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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