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정도에 따라 집중 지원
금융사들과 협조

[중앙뉴스=박효영 기자] 금융당국은 코로나 시국 때도 그랬지만 이번 폭우 장마 기간에도 금융 지원을 위해 나서고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일 시중은행 지점에서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방안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현장지원을 하고 있다. 은성수 위원장이 서울 중구 우리은행 남대문시장지점에서 공문에 서명을 하고 있다. / 사진= 금융위원회(2020.04.01)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지난 4월1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남대문시장지점에서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 방안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14일 금융위원회는 폭우 피해를 본 가계와 기업을 위해 전국 11개 지역에서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부터 금융감독원, 정책금융기관, 제1금융권 은행, 보험사 등 주요 금융권 주체들이 뭉쳐 구성한 종합금융지원센터를 가동시켰다. 전국에 흩어진 금감원 지역 사무실마다 금융사들이 참여하는 ‘피해현장 전담지원반’을 구성했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신속히 안내할 계획이다.

나아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11곳에서는 각 금융기관들이 ‘수해 피해기업 전담창구’를 별도로 운용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피해 지역 상황, 지역별 금융지원 실적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필요한 지원이 충분히 이뤄지도록 하겠다. 지원센터는 피해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상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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