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신현지 기자]서울문화재단은 26인의 공연예술인의 예술적 가치와 정체성을 담은 NFT(대체불가토큰) 작품을 오늘(20일)부터 31일까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과 메타갤럭시아 플랫폼을 통해 순차적으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예술인NFT’는 공연예술 4개 장르(연극, 무용, 전통, 음악) 예술가의 예술적 가치를 담은 영상, 사진, 모션 등을 NFT로 발행해 디지털 문화유산으로 보존하고 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3년간 총 63인의 예술인을 지원해왔다.
이번 서울예술인NFT는 총 26인의 NFT작품을 신규 제작했다. 연극 박완규, 손숙, 이철희, 극단 불의전차, 극단 신세계, 프로젝트아일랜드, 무용 김보라, 김성훈(김성훈댄스프로젝트), 김세연, 윤전일, 정훈목, 조인호(우보만리), 99아트컴퍼니, 전통예술 류경화, 박세연, 이춘희, 황진아, (사)고성오광대, 악단광칠 음악 문태국, 유문선, 이명현, 이한나, 정주연, 한수진, 심포니 송 등이 참여했다.
오늘(20일) 공개하는 작품은 무용과 음악 예술인의 NFT작품 각 7개씩 총 14개다. 24일에는 연극, 전통예술 작품 총 12개를, 27일과 31일에는 2023년, 2022년에 공개된 작품을 한정 공개할 예정이다.
작품 가격은 최소 10만원부터 30만원까지 예술인이 정한 가격으로 형성돼있으며, NFT 거래 플랫폼 메타갤럭시아에서 구매할 수 있다. 플랫폼 이용을 위한 최소 수수료가 제외된 전액이 예술인에게 귀속되는 새로운 예술 후원 방식이다.
한편 그동안 제작한 NFT 작품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과 NFT플랫폼 메타갤럭시아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또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1층 ‘서울예술인NFT 갤러리’에서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서울예술인NFT 작품은 공연예술인들의 무대예술을 디지털 세계로 이어지게 하는 디지털 문화유산이다”라며, “다양한 예술 지원 모델 개발을 통해 미래가치를 창출하겠다 ”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