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펀드명은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기술력 있는 성장주
[중앙뉴스= 박주환 기자]한국투자신탁운용은 12일 '한국투자글로벌우주경제' 펀드의 이름을 변경하고 환매주기를 단축한다고 밝혔다.
새 펀드명은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으로, 한투운용은 '우주기술'이라는 이름을 통해 우주항공 분야 내에서도 기술력 있는 성장주에 투자한다는 의미를 명확히 하기 위해 상품명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 편의를 위해 환매주기도 절반 가까이 단축했다. 종전에는 오후 5시 이전 환매신청 시 4영업일 기준가로 9영업일에 환매대금이 지급됐으나, 이번 변경을 통해 3영업일 기준가로 5영업일에 환매대금이 지급된다.
우주·방산·제조업에 집중 투자하는 이 펀드는 기술 선두 기업을 리서치하고, 분기 리밸런싱을 통해 시장 흐름을 신속히 반영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지난달 말 기준 주요 편입종목은 플래닛랩스(9.15%), 로켓랩(8.68%) 인튜이티브 머신스(6.92%), 조비에비에이션(5.42%), 록히드마틴(4.81%) 등이 있다.
책임운용역인 김현태 한투운용 글로벌주식운용부 책임은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는 트럼프 정부의 핵심 수혜 분야에 집중투자하면서도 운용역 고유의 리서치 역량에 따라 종목을 발굴하고 있다"며 "성장주 투자를 원하지만 정보기술(IT) 혹은 인공지능(AI) 분야와는 다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박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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