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 윤장섭 기자]미래에셋증권(006800)은 일본 엔화 RP(환매조건부채권) 잔고가 지난 10일 기준 500억 엔(한화 약 4950억 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의 엔화 RP는 지난해 6월 출시된 상품으로 외화 또는 원화 표시 채권을 담보로 외화 자금을 약정 수익률로 단기 운용하는 상품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엔화 RP는 단기 자금 운용처를 필요로 하는 법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꾸준한 수요를 기록하며 잔고를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엔화 대비 원화 환율이 900원 후반대에 근접하는 등 엔화 강세 흐름이 두드러지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시형 RP는 세전 연 0.15%, 약정형 RP는 세전 연 0.20%~0.25%(개인·법인·기준일 11일)의 수익률을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엔화뿐 아니라 달러, 유로, 위안 등 4대 주요 통화에 대한 RP 상품을 완비했다. 또 이들 통화로 표시된 외화 예탁금에 대해 자동으로 RP를 매매해 주는 '자동매수형 RP' 서비스도 지원해 주요국 증시에 다양한 통화로 투자 중인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미래에셋증권은 "미국 증시가 조정기를 보이고 중국과 유럽 증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위안화 및 유로화 RP도 잔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미래에셋증권의 다양한 외화 RP 상품이 고객들의 외화 포트폴리오 조정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환매조건부채권(RP)의 상품의 만기별 약정수익률이나 최소 매매 금액, 매매 시간, 중도환매 이율, 온라인 거래 방법 등 보다 더 정확한 자료는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및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