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와 혁신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2022년부터 정기적 포럼 열어
‘어피티’ 박진영 대표 초청···젊은 세대의 뉴스 소비 변화와 미디어 전략 공유

[중앙뉴스= 김수영 기자]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는 지난 31일, 프레스센터에서 '2025 인터넷신문윤리 조찬포럼'을 열었다.

어피티’ 박진영 대표 초청,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는 지난 31일, 프레스센터에서 '2025 인터넷신문윤리 조찬포럼'을 열었다.(사진=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제공)
어피티’ 박진영 대표 초청,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 이하 ‘인신윤위’)는 지난 31일, 프레스센터에서 '2025 인터넷신문윤리 조찬포럼'을 열었다.(사진=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제공)

이번 포럼의 강연은 경제 미디어 ‘어피티(UPPITY)’의 박진영 대표가 맡았다. 박 대표는 ‘뉴스를 읽지 않는 세대를 사로잡다: 어피티의 실험’이라는 주제로, 젊은 세대 특히 2030 독자층의 뉴스 이용 행태와 새로운 콘텐츠 실험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2030세대는 경제를 어려운 개념이 아닌 ‘일상의 언어’로 받아들이길 원한다”며, “어피티는 뉴스레터·숏폼·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포맷을 통해 독자가 ‘읽는 것’에서 나아가 ‘행동하고 성취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30세대는 알고리즘이 던져주는 뉴스보다 스스로 선택한 뉴스에 더 큰 신뢰를 보낸다”며, “뉴스레터처럼 생활 루틴에 맞닿은 형식이 독자의 신뢰와 몰입을 동시에 얻는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신윤위는 지난 2022년부터 자율규제 기구로는 처음으로 매년 ‘인터넷신문윤리포럼’을 정기적으로 여는 등 건강한 언론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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