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차료, 인천 대학가 인근 시세의 45% 이하로 책정
[중앙뉴스= 윤장섭 기자]LH가 주거·교육·커뮤니티를 결합한 청년 특화 상생형 공공 기숙사 '인천생활' 조성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LH의 청년 특화 상생형 공공 기숙사 '인천생활'은 남동구 논현동에 위치하고 있다.
인천생활은 LH가 마련한 첫 청년 특화 상생형 공공 기숙사로, 지난 2022년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던 호텔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입해 리모델링했다. 인천생활은 LH와 지역 대학, 운영 기관이 협력해 마련한 첫 청년 특화 상생형 공공 기숙사다.
시설은 지역 대학 재학생에게 안정적 주거와 커뮤니티 공간, 취업과 창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LH는 인천 지역 대학 7곳에 재학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우선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인하대·인천가톨릭대·재능대·인천글로벌캠퍼스 한국뉴욕주립대·유타대 아시아캠퍼스·한국조지메이슨대·겐트대 글로벌캠퍼스에 재학중인 청년들이 대상이다.
청년 특화 상생형 공공 기숙사의 공급 규모는 전용면적 19∼22㎡ 로 총 110가구다. 임대료는 인천 지역 대학가 인근 시세의 45% 이하로, 보증금 320만∼420만원에 월세 15만∼20만원 수준이다. 다음 달 입주자 모집 공고가 나오고, 입주와 운영은 내년 2월 개시될 예정이다.
LH 인천생활의 원활한 운영·지원을 위해 이날 사업 참여 대학 7곳 및 운영기관(어반업사이클링협동조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지역 대학 청년에게 인천생활을 저렴하게 공급해 안정적 주거 지원을 돕고, 대학들은 입주 학생들에게 맞춤형 취업·진로·창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운영기관은 입주자 모집과 운영·관리를 총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