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의 우생마사] 사랑과 욕망사이
[박종민의 우생마사] 사랑과 욕망사이
  • 박종민
  • 승인 2018.04.1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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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민 시인 / 수필가
박종민 시인 / 수필가

[중앙뉴스=박종민] 사람들이 사는 사회엔 언제나 사랑과 욕망이 마땅히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 사랑과 욕망은 순수하고 아름다운 것이어야 하고 건전하고 건강한 정신적 행위이어야만 인정받고 사랑받는다.

하지만 씁쓸하게도 사랑과 욕망을 착각하고 착시하며 착오하는 사람들이 여럿 살아가고 있다. 그릇된 사람들이 저지른 사랑과 욕망사이에서 불거진 끔찍하고 불결한 행실과 행각들로 인해 오늘 우리사회는 #미투운동의 넘쳐나는 해일과 파고에 휩싸여 있다.

그 진원이 서양 선진국으로부터 전파된 인권과 인격사회개혁운동이라 하겠지만 국가사회전반이 움찔움찔 들썩이고 왈칵왈칵 요동친다. 때를 같이하여 여성이 남성을 보고 남성이 여성을 보는 눈들이 달라졌다.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사회흐름이며 올바른 방향전환이다.

이참에 그간 만연해 왔던 직장 내 위계질서를 비롯한 놀이문화 속의 성(Gender)평등의 잘못된 풍습이나 관행이나 습성도 모두 버리고 바꿔 고쳐야한다. 마침내 터질 게 터져났고 올 것이 왔다는 것이 남녀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의 견해다.

그릇된 의식이나 인식을 가진 사람들의 손버릇 말버릇 입버릇 잘못된 편견과 습성에서 인간 누구나 모두가 다 가진 신성한 사랑과 욕망속의 옳고 바른 의식질서를 제대로 지키고 준수하지 못한 데에서 빚어진 결과이리다. 

  오늘날의 첨단화 된 물질문명 속에 받아들이기 지나칠 정도의 서구화 한 문화예술의 그늘도 없지 않다.

드라마나 영화영상의 적나라한 노출과 넘쳐나는 미디어 노래방 술집 유흥문화 등등이 범람하는 일상적인 사회생활에서 신사도 숙녀도 학자선비도 스승도 사랑과 욕망사이에서 균형 잡힌 조화로운 삶을 살기란 결코 쉽질 않다.

지금이 고려 이조시대도 아니다. 다만 덕성으로 뚝심을 잡고 자신의 지성을 지켜내며 심플한 삶을 살아야한다. 조화로운 삶이다. 삶을 조화롭게 살아가려면 이성(理性)과 감성(感性)의 밸런스가 맞아야 하고 이상(理想)과 감정(感情)의 밸런스가 맞아야한다.

남자가 여자를 여자가 남자를,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고 사랑할 수 있는 것은 인간된 인간의 욕망(慾望)이며 천성(天性)이며 인간만이 가진 권리이며 진리이다. 인간됨의 사랑과 욕망 속엔 다양하고 다채로운 교류나 접촉 만남이 있기 마련이다.

그걸 어떻게 자기 삶으로서의 균형과 조화를 이뤄나가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본인만의 이성 감성 이상 감정의 컨트롤은 내가 아닌 남이 해줄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본인인 내가 해야 한다. 내가, 자기 스스로가 잡아나가지 안으면 안 된다.   

  생활 속 예의도 중요하고 도덕도 중요하다. 우리 모두가 함께 아니어도 지성인들이 선각자들이 계층 간 지도자 선배들이 솔선하여 사회규범 규약 질서의 준수가 따라야한다. 교육이다. 덕성과 인품(人稟)의 고양(高揚)이다.

우리사회 속에 깊숙이 배인 저속한 문화로부터 인성(人性)의 회복이며 인격의 함양(涵養)이다. 인권의 신장(伸長)인 것이다. 사람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 인간으로서 멋지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권리와 권한을 가진 우리들 모두다.

사랑과 욕망사이에서 인격의 함양과 인권의 신장은 내가 나를 스스로 균형 잡힌 조화로운 삶을 살아나갈 수 있도록 하는 동력이며 자양분이 될 것이리라. 이성 감성 이상 감정을 조절하고 통제할 줄 아는 인격 인품의 고양과 함양이 우선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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